신한금융투자, 베트남 석유총공사와 전략적 제휴

신한금융투자(사장 이휴원)가 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베트남 석유총공사(Petrovietnam Group)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베트남 최대 기업인 베트남 석유총공사(PVN)와 그 자회사 베트남 유류비축사(PVOS)가 베트남 국가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비축사업에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주관사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현재 협의되고 있는 사업은 베트남 3개 지역의 총 4개 프로젝트로 원유, 유류 제품을 비롯해 향후 LNG 등을 특수 지하 저장시설에 비축하는 것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30억달러(3조3000억원)을 상회한다. 저장시설의 시공은 SK건설이 맡았다.

한편 이번 조인식에는 딘 라 탕 베트남 석유총공사 회장, 신용규 베트남 유류비축사 사장,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태영 SK건설 최영태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