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세권 연내 중소형 3500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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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뉴타운·사당동 등 8곳수도권 역세권에서 연내에 중소형 3499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수도권 역세권에서 공급되는 공급면적 115㎡(33평형)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서울 왕십리뉴타운 2구역 등 8개 지역,3499채로 집계됐다. LIG건설은 이달 중순 서울 사당동에서 '이수역 리가'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남성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대림산업 등 4개사는 내달 중순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2구역 재개발 단지를 공급한다. 지하철 2 · 5호선,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2 ·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인근에 있다. 일부 단지에선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내달 중 반포동 삼호가든 1 · 2차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 래미안'을 선보인다. 걸어서 5~10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3 ·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동부건설은 흑석동 흑석6구역 재개발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현대산업개발은 지하철 5 ·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걸어서 5분 거리인 신공덕6구역 재개발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부건설이 이달 말 인천지하철 1호선과 인천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 부근 귤현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중 중소형은 63%인 893채에 이른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25~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