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크노세미켐, 好실적 발표에 '이틀째 상승'

테크노세미켐이 지난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전날 대비 450원(1.41%) 오른 3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테크노세미켐은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9% 증가했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51억원,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각각 22.1%와 13.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교보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성장국면으로 본격 진입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적극매수'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지수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은 LCD(액정표시장치) 업체의 감산 및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뿐만 아니라 전분기 대비 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경쟁력은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가속화, 2차 전지 활성화, LCD 신규 투자 등의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