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혜정 교수 "아이 키울수 없는 나라…결혼제도 유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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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우리 사회가 아이를 기르기 힘든 사회가 되면서 결혼제도가 유지되기 어렵게 됐다"고 말해 이슈가 되고 있다.
조한혜정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제도와 가족의 개념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그는 "사회가 건강하려면 이 땅의 모든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남편은 일하고 부인은 집에 있어야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육아 정책도 그런 방향에서 이뤄져야 하고, 다른 한편에선 일터의 문화가 아이가 있든 없든, 가정과 일이 양립 가능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들은 돈이 없으면 아예 결혼을 못하고 돈이 중요하지 않은 여성은 구태여 결혼해야할 필요를 못느낀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결혼파업'으로 인해 가족제도가 변화하고 기존의 가족구조 안에서 아기를 낳는 것이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조한혜정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제도와 가족의 개념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그는 "사회가 건강하려면 이 땅의 모든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남편은 일하고 부인은 집에 있어야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육아 정책도 그런 방향에서 이뤄져야 하고, 다른 한편에선 일터의 문화가 아이가 있든 없든, 가정과 일이 양립 가능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들은 돈이 없으면 아예 결혼을 못하고 돈이 중요하지 않은 여성은 구태여 결혼해야할 필요를 못느낀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결혼파업'으로 인해 가족제도가 변화하고 기존의 가족구조 안에서 아기를 낳는 것이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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