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자산가 상승의 최대 수혜주-현대

현대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해 내년에 자산가격이 상승할 경우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올렸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산가격 상승시 일반고객보다는 고액자산고객의 자산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액자산고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삼성증권"이라고 밝혔다.삼성증권은 9월말 현재 예탁자산이 1억원이 넘는 고액자산고객을 7만5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806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산관리 영업에서 이익이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저금리로 인해 단기채권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랩어카운트 수수료는 이번 분기에도 167억원이 유입돼 우수한 영업력을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