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다이빙 스타, 아시안게임 출전 포기…알몸투시 영상 때문?

중국의 다이빙스타 궈징징(29)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최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종목에 출전할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궈징징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궈징징이 학업(중국 인민대)에 집중하는 한편, 2년 뒤 열릴 2012 런던 올림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다시 불거진 '알몸투시 영상'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인터넷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궈징징을 비롯한 동료 다이빙 선수들을 찍은 '알몸 투시 동영상'이 홍콩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인터넷에까지 확산돼 파문이 인 바 있다.

한편 궈징징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금메달 4개를 거머쥔 중국의 대표 다이빙 선수로, 현재 단장이자 홍콩의 재벌 3세 훠치강과 약혼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