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급등했으나 상승폭 갈수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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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전날 50포인트 이상 대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12일 충격에서 벗어났으나 상승폭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1.76포인트(0.61%) 오른 1926.49에 거래되고 있다.
12일 증시는 전날보다 36.62포인트(1.91%) 오른 1951.35로 거래를 시작해 전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했던 지수를 상당 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금융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선 데다 일부 자산운용사의 손실이 수백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폭이 좁혀졌다. 전날 1조3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346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기관은 3198억원어치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2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32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운송장비(3.14%)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통신업은 1.67% 올랐으며 철강금속(1.36%) 전기전자(1.12%) 화학(0.93%) 등도 상승세다.반면 의료정밀(-2.58%) 증권(-1.56%) 종이·목재(-1.27%) 등은 손실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들은 동반 상승했다.현대모비스가 3.36% 급등했으며 현대중공업(3.26%),기아차(3.16%) 등도 3% 이상 올랐다.기아차는 시총 7위로 올라섰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1포인트(-2.10%) 내린 513.04를 기록했다.개인이 31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기관(-75억원)과 외국인(-237억원)은 매도 우위였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12일 증시는 전날보다 36.62포인트(1.91%) 오른 1951.35로 거래를 시작해 전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했던 지수를 상당 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금융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선 데다 일부 자산운용사의 손실이 수백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폭이 좁혀졌다. 전날 1조3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346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기관은 3198억원어치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2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32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운송장비(3.14%)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통신업은 1.67% 올랐으며 철강금속(1.36%) 전기전자(1.12%) 화학(0.93%) 등도 상승세다.반면 의료정밀(-2.58%) 증권(-1.56%) 종이·목재(-1.27%) 등은 손실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들은 동반 상승했다.현대모비스가 3.36% 급등했으며 현대중공업(3.26%),기아차(3.16%) 등도 3% 이상 올랐다.기아차는 시총 7위로 올라섰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1포인트(-2.10%) 내린 513.04를 기록했다.개인이 31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기관(-75억원)과 외국인(-237억원)은 매도 우위였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