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패닉' 이유는?…100곳 중 4곳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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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닥지수가 2% 이상 급락하며 510선을 가까스로 지켜내고 있다.
더욱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로 시가총액 상위 100곳 중 단 4곳(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우주일렉트로 한국정보통신)만 오르는 등 사실상 '패닉' 상태다. 전문가들은 수급공백이 가장 큰 문제이며,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강도가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금액은 420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이는 10월 이후 일편균 기관투자자의 순매도금액 중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날 옵션만기 때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이 오히려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선 코스닥 시장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커진 코스피 시장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더욱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로 시가총액 상위 100곳 중 단 4곳(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우주일렉트로 한국정보통신)만 오르는 등 사실상 '패닉' 상태다. 전문가들은 수급공백이 가장 큰 문제이며,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강도가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금액은 420억원을 웃돌고 있으며, 이는 10월 이후 일편균 기관투자자의 순매도금액 중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날 옵션만기 때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이 오히려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선 코스닥 시장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커진 코스피 시장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