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아시아나항공‥이륙전부터 착륙후 정비까지 '에너지 줄이기' 세계가 인정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 · 사진)의 친환경경영은 1990년대부터 시작돼 전 노선 금연과 기내 담배판매 중단을 시행한 데 이어 1996년에는 세계항공업계 최초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환경경영 실천 의지는 '하나밖에 없는 지구,고객처럼 소중히'라는 환경 엠블렘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 및 고객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반영,'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항공사'라는 환경비전을 수립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연료절감 방안은 이륙 전에서부터 착륙 후 정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활주로 중간 진입,경제고도 및 경제속도 준수,연속강하접근 착륙 등 운항 중 연료절감 활동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기내 서비스용 카트를 27㎏에서 20㎏으로 교체하는 등 기내 물품경량화를 실천하고 있다. 또 지상에서는 정기적으로 엔진을 세척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 및 유럽 여객노선에 탄소성적표지를 부착했고 2008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탄소상쇄프로그램을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전 고객사에 확대 시행했다.

해외에서는 전일본공수(ANA),한국국제협력단(KOICA)등과 함께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독창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통한 세계 선도 항공사'라는 경영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고객만족 경영 덕분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월 '하늘 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ATW 선정 올해의 항공사로,지난 5월에는 스카이트랙스 선정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