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얼짱' 정다래, 개그맨 김경진에 "너란 남자 너무 귀여워"


'수영 얼짱' 정다래가 개그맨 김경진에 호감을 표현했다.

정다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국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바보처럼 행동하는 게 아닌 진짜 바보같고, 정말 많이 착해빠져서 상처 되게 많이 받아도 웃어 넘길 거 같은 너란 남자. 귀여워 죽겠다"라며 "정말 꼭 메달 따서 김경진과 밥 한번 먹어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경진은 정다래의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스크랩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수영 국가대표 정다래 양이 실시간 검색어에 있길래 무심코 눌러봤다. 그런데 미니홈피에 내 사진이 있었다"며 "메달따서 나와 밥먹고 싶다고 했다. 크하하, 역시 세상은 오래 살고 봐야 한다. 나의사랑 너의사랑 정다래"라며 기쁜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 수영의 기대주 정다래는 지난 13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50m 평영에 출전, 조별예선을 2위로 통과했으나 같은 날 오후 결승전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0.46초차로 4위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