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거래 4만1342건…2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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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최대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가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가 전월 대비 22.7% 늘어난 4만1342건으로 지난 4월 4만3975건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15일 발표했다. 10월 거래 건수는 2009년까지 최근 4년 동월 평균인 5만803채보다 18.6% 적다. 그러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거래가 많았던 2006년,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대출규제가 강화된 작년 10월 등을 제외하고 정상적 거래가 이뤄진 2007년 동기와 비교하면 7.2%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래량 증가율이 지방보다 높았다. 서울이 3126건으로 전달 대비 39.1%,인천은 2003건으로 43.5%,경기는 7272건으로 35.2% 각각 늘었다. 지방에선 전달보다 17.3% 증가한 총 2만8941건이 거래됐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