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정준호-채정안, 깜짝 '기습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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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정준호와 채정안이 깜짝 ‘기습 키스’를 펼친다.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 15일 방송될 9회 분에서는 백여진(채정안)이 봉준수(정준호)의 입술을 기습적으로 훔치는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극중 백여진은 옛 연인이었던 봉준수가 황태희와 결혼하자 질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황태희와 봉준수의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등 갈등을 야기해왔다. 급기야 10회에서 봉준수에게 키스를 하며 남다른 마음을 드러내며 봉준수의 마음을 흔들게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함께 워크숍을 떠난 자리에서 백여진이 봉준수에 대한 각별한 마음과 봉준수가 황태희와 결혼하게 된 것에 대한 참담한 마음을 전하는 중 이뤄졌다.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고백하던 백여진은 자신의 옆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봉준수의 입술에 갑작스레 키스를 하게 된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일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딱 1번 NG 만을 기록하며 관록있는 연기력을 과시했다는 귀띔이다. ‘역전의 여왕’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깜짝 키스신 이후 황태희, 봉준수, 구용식, 백여진 네 사람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키스신 촬영 당시 정준호와 채정안 두 사람 모두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봉준수와 백여진의 감정에 몰입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
15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봉준수와 백여진, 황태희(김남주)와 구용식(박시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맞짱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등산길에서 아슬아슬 혈투를 벌이게 되는 봉준수와 구용식의 모습 등이 펼쳐질 예정으로, 앞으로의 극전개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