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20원대 후반서 오르락내리락

환율이 지난 주말 종가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12일보다 2.2원 오른 1130원에 출발, 이내 1131원까지 몸을 높였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1129.6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미국 달러화의 약세 흐름 둔화와 국제 외환시장에서 부각된 위험자산 회피심리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자본유출입 규제와 금리인상 등에 대한 경계감에 오름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6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3% 정도 오른 1918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3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707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2.49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