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 회복 시도…IT·보험株 '강세'

코스피 지수가 1920선에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반등으로 시작했던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꾸준한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을 얻고 있다.

15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9.78포인트(0.51%) 오른 1922.90을 기록중이다. 장중 1905.78까지 떨어졌지만 1925.43까지 오르는 등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외국인은 81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3112억원씩 매도우위중이다. 프로그램은 360억원 매수우위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이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하이닉스(3.95%), 삼성전자(3.47%), 삼성전기(3.27%), LG디스플레이(2.63%)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보험종목들도 오는 16일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다. 흥국화재는 4% 넘게 상승하고 있고 대한생명,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이 3% 이상 오르고 있다.반면 기계업종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터키 원전수주가 불발되면서 대장주인 두산중공업이 급락하면서 업종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전 관련주인 한전기술과 한전KPS도 각각 9%, 6% 이상씩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텔레콤, 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408개다. 하한가 종목은 6개, 하락종목은 358개이고 보합종목은 88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