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400m '5위'로 결선 진출…中 쑨양은 1위 '빅매치 예고'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200m에 이어 400m 금사냥에 청신호를 켰다.

박태환은 16일 오전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 55초 80를 기록하며 4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조 1위는 마쓰다 다케시가 3분 55초 02로 차지했다.

전체 5위로 결선에 진출한 박태환은 2번 레인에 배정, 오후 7시 22분에 금 사냥에 나선다.

박태환은 14일 열린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박태환의 라이벌로 꼽히고 있는 중국의 쑨양은 3분 53초 08을 기록, 결선 빅매치를 예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