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VVIP점 열어

삼성증권은 16일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점을 오픈했다.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점은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에 330㎡(약 100평) 규모를 갖추고 있다. PB 10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근무하게 된다. 다양한 설치 미술품으로 장식된 인테리어와 통유리를 통해 정원이 내려보이는 VVIP상담실 등을 구비했다.김홍배 지점장은 "코엑스 일대는 압구정, 대치, 도곡, 반포 등 강남의 주요 부유층들 및 핵심 상권을 아우르는 자산관리의 요충지"라며 "호텔 내 회트니스센터와 백화점 VVIP고객 등 잠재고객을 유치해 지점자산을 3년 내에 3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점은 지점이용 고객 전용 랩상품 및 1대 1 포트폴리오 관리, 상속 및 가업승계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점은 지난 5월 SNI강남파이낸스, 10월 SNI호텔신라에 이어 SNI 3호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9월말 지점 예탁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은 7만5800명으로 연초대비 1만명 이상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