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늘밤 자정 흥분되는 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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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아이튠스에 비틀즈 앨범 탑재"
전설적인 팝 그룹 비틀즈의 음악을 애플 아이튠스에서도 듣게 될 전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이 멀티미디어 재생관리 프로그램 아이튠스에 비틀즈 앨범을 런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애플은 비틀즈 관계자, 영국의 음반사 EMI와 함께 지난주까지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WSJ은 "애플에서 비틀즈 앨범이 제공되는 것은 무려 7년 반동안 기다린 결과"라고 덧붙였다. 비틀즈는 1978년 애플이 자신들의 상표를 침해했다고 소송한 바 있다.애플은 현재 아이튠스 스토어 홈페이지에 내일 흥미로운 발표를 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애플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발표는 17일(한국시간 자정)에 있을 예정"이라며 "내용을 말씀 못드리니 새벽 12시에 함께 봐야할듯"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튠스는 올해초 100억곡 판매를 달성했고 WSJ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시장의 경우 애플의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