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 보다 1m 퍼트가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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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마골퍼 1만명 설문아마추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샷은 무엇일까.
쇼트게임 전문교습가 데이브 펠츠(미국)는 2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단 골프 아카데미,월드 아마추어 핸디캡챔피언십,웹사이트,블로그,트위터 등을 통해 1만여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가장 두려워하는 샷 세 가지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펠츠의 조사 결과 골퍼들이 두려워하는 샷은 순서대로 △쇼트 퍼트 △그린사이드 벙커샷 △라이가 좋지 않은 샷 △왼발 내리막 샷 △높게 띄워 부드럽게 안착하는 로브샷 등이었다.
아마추어들은 1m 안팎 거리의 퍼트를 남겨 두었을 때 '안 들어가면 어떡하지' '들어갈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펠츠는 "가장 두려워하는 샷이 무엇인지를 알고 대비하면 골프 게임을 더 즐길 수 있을 뿐더러 스코어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