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 무산

인기그룹 '빅뱅', '2NE1' 등을 거느린 YG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시장 상장 작업이 무산됐다.

한국거래소는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상장예심을 진행한 결과 미승인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승인 판정이 내려지면 해당 업체는 상장 절차를 새로 진행해야 한다.YG엔터테인먼트는 음반(콘텐츠) 업체로 작년에 매출 357억원과, 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한편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계 노예계약 실태와 관련해 소속 인기그룹인 소녀시대를 참고인 자격으로 부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스엠의 주가는 전날 13.23% 급락했다. 그렇지만 이날 소녀시대의 공정위 출석 계획이 사실 무근임이 밝혀지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에스엠은 최근 소녀시대의 일본진출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 2일 52주 신고가인 2만2800원을 기록했지만 공정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약세를 보여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