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얼짱 도우미' 화제…네티즌 "진정한 동방의 미"


개막식 연설자들을 수행하기 위해 무대 위에 올라온 '얼짱' 도우미가 광저우아시안게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광둥(广东)성에서 발행되고 있는 양청완바오(羊城晚报)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12일 열린 개막식서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두손을 공손히 모으고 단아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방송 카메라를 통해 약 20여분간 스크린에 잡혔다.개막식서 황화화(黄华华) 광둥성장, 류펑(刘鹏)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 귀빈들이 연설할 때 이들을 수행하기 위해 도우미 자격으로 연설장에 올라온 그녀는 우아한 미소와 단정한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개막식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인터넷상에 "진정한 동방의 미", "범접할 수 없는 기품"등 다양한 수식어를 쏟아내고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미소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미소녀(微笑姐)'로 불리고 있다.

화제의 '미소녀'는 광둥외대 경제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우이(吴怡)란 학생으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도우미 교육 중 단아한 기품과 예절바른 행동이 돋보여 개막식 귀빈 담당으로 선정됐다.광시(广西)성의 한 네티즌은 "비록 얼짱으로 보기엔 힘들지만 그녀의 미소와 단정한 기품은 남성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충분해 '아시안게임 여신'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온바오 D.U.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