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열 "그릇된 충성심 강요해선 안 된다"

류시열 신한금융그룹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룹내 부서장들에게 취임 후 첫 개인 이메일을 보내 지금은 파벌싸움을 지양하고 단합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류시열 위원장은 이메일에서 "더 이상 직위를 이용해 편을 나누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그간의 정과 친소관계를 이용해 그릇된 충성심을 강요해서도 안되며 분위기에 휩쓸려 부화뇌동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새로운 신한'을 만들기 위해 조직 분열 행위를 배격하고 사적 이익을 위한 조직의 명예 훼손은 지양해야 한다는 내용 등 다섯 가지 실천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규범으로 제시했습니다. 이같은 당부는 오늘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검찰 소환도 임박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