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전자株, 패널 가격 반등은 내년 2Q 이후-NH證
입력
수정
NH투자증권은 17일 디스플레이·전자업종에 대해 재고 문제로 인해 업황 회복 속도에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삼성SDI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의 재고 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채 내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며 "패널 가격은 내년 2분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전세계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은 올해 1억8840만대에서 내년 2억1610만대로 14.7% 증가할 것"이라며 "선진국의 수요 둔화로 신흥 시장의 성장만으로는 공급 과잉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LED(발광다이오드) TV의 빠른 대중화가 업황 회복의 필수적 요소"라며 "전세계 LED TV 비중은 올해 23.1%에서 내년 57.0%로 증가해 원가부담 비중이 낮은 대형 사이즈 TV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MOLED(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급부상도 긍정적이다.그는 "내년 아몰레드 수요량은 전년대비 77% 성장한 8154만대로 전망한다"며 "아몰레드의 급성장에 따라 자회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부각되고 있고, 지분법 이익의 증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사라진 삼성SDI를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각각 투자의견 '매수'와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의 재고 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채 내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며 "패널 가격은 내년 2분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전세계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은 올해 1억8840만대에서 내년 2억1610만대로 14.7% 증가할 것"이라며 "선진국의 수요 둔화로 신흥 시장의 성장만으로는 공급 과잉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LED(발광다이오드) TV의 빠른 대중화가 업황 회복의 필수적 요소"라며 "전세계 LED TV 비중은 올해 23.1%에서 내년 57.0%로 증가해 원가부담 비중이 낮은 대형 사이즈 TV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MOLED(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급부상도 긍정적이다.그는 "내년 아몰레드 수요량은 전년대비 77% 성장한 8154만대로 전망한다"며 "아몰레드의 급성장에 따라 자회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부각되고 있고, 지분법 이익의 증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사라진 삼성SDI를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각각 투자의견 '매수'와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