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강세…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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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8거래일만에 반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44분 현재 LG전자는 전날 대비 3300원(3.53%) 오른 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SBC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서도 2만5000여주의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이같은 강세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전날 발표했다. 지난달 초 첫 출시된 지 40여일 만으로, 기존 히트폰인 초콜릿폰의 기록을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측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 본격적으로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이달 초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에 옵티머스원을 공급한 데 이어 18일부터는 북미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을 통해서도 제품을 내놓는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윈도7폰도 유럽에서 20만대가 소진됐고 미국에서도 AT&T와 독점 계약을 통해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초 예상보다 LG전자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IT(정부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생기고 있는 만큼 LG전자 주가도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7일 오전 9시44분 현재 LG전자는 전날 대비 3300원(3.53%) 오른 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SBC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서도 2만5000여주의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이같은 강세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전날 발표했다. 지난달 초 첫 출시된 지 40여일 만으로, 기존 히트폰인 초콜릿폰의 기록을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측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 본격적으로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이달 초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에 옵티머스원을 공급한 데 이어 18일부터는 북미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을 통해서도 제품을 내놓는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윈도7폰도 유럽에서 20만대가 소진됐고 미국에서도 AT&T와 독점 계약을 통해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초 예상보다 LG전자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IT(정부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생기고 있는 만큼 LG전자 주가도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