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베일 벗다

렌더링 이미지 3장 공개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HG)의 차명과 외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5세대 신형 그랜저의 렌더링 이미지 3장을 공개하며 차명은 '그랜저'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1986년부터 25년간 지속돼 온 브랜드 전통성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기존 차명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외관 렌더링 이미지는 '웅장한 활공'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콘셉트로 역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쏘나타 아반떼 엑센트에 이어 신형 그랜저에도 '플루이딕 스컬프처(유연한 역동성)'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이전보다 더욱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1월 넷 째주에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 신형 그랜저의 실제 주행모습을 깜짝 공개하며 사전마케팅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