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졸레 누보 수송 '특수'

1400t 수주·특별기 4대 편성도
대한항공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인 '보졸레 누보'를 수송,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통해 햇와인 보졸레 누보 물량 총 1400여t을 수주,지난 8일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에 수송하고 있다. 가을철 대표 화물인 보졸레 누보는 밀도가 높고 수송기간이 짧기 때문에 운임이 비싸 수익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졸레 누보는 통상 매년 11월 전 세계에 출시된다. 대한항공은 보졸레 누보 수송을 위해 유럽노선 화물 정기편과 여객기는 물론,화물 특별기 4대까지 편성했다. 이 중 우리나라로 수송하는 200여t을 제외한 대부분 물량을 일본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보졸레 누보가 출시되는 18일부터 와인을 제공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보졸레 빌라주 누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