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희옥 씨 24~31일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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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희옥씨(53)의 개인전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열린다. 김씨는 자연의 모습을 서정시처럼 묘사하는 중견작가. ‘농익은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산과들꽃, 항구의 가을 풍경을 담은 근작 20여점을 내건다. 남해도의 동남쪽 끝에 있는 항구를 묘사한 ‘미조항’은 시적인 감성언어가 돋보인다. 싱그러운 꽃집을 그린‘향기나는 골목’, 늦가을 정취를 그린 ‘가을 노래’ 등에서도 서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02)730-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