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들, 아일랜드 관련 전화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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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휴일인 21일 밤(현지시간) 아일랜드 경제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화 회담(conference call)’을 연다.이는 아일랜드 정부가 국제사회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로 공식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벨기에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외교당국자는 “G7 재무장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이 끝난 뒤에 별도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G7 재무장관 회담에는 유로존에 속한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와 함께 미국,일본,캐나다 등이 참가하며 유로존 회원국이 아니면서도 이미 아일랜드에 직접 지원을 약속한 영국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G7 회원국들은 EU가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투입할 것인지를 놓고 수개월 동안 주저하는 태도를 보이자 “유럽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이 전 세계의 혼란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며 며 조속한 조치를 실시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바 있다.
G7은 영국과 밀접한 연계를 맺고 있는 아일랜드의 은행 시스템의 위험한 상황을 막아내지 못하면 이 여파가 북미와 여타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벨기에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외교당국자는 “G7 재무장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이 끝난 뒤에 별도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G7 재무장관 회담에는 유로존에 속한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와 함께 미국,일본,캐나다 등이 참가하며 유로존 회원국이 아니면서도 이미 아일랜드에 직접 지원을 약속한 영국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G7 회원국들은 EU가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투입할 것인지를 놓고 수개월 동안 주저하는 태도를 보이자 “유럽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이 전 세계의 혼란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며 며 조속한 조치를 실시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바 있다.
G7은 영국과 밀접한 연계를 맺고 있는 아일랜드의 은행 시스템의 위험한 상황을 막아내지 못하면 이 여파가 북미와 여타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