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LED TV+이머징 수요가 시장 주도"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내년에는 보급형 발광다이오드(LED) TV와 이머징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패널가격은 완만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고, 본격적인 가격 반등은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보급형 LED TV와 중국 등 이머징시장 수요가 부각되며 패널 수요는 전년 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중국 진출 지연과 신규 가동되는 액정표시장치(LCD)양산 라인 축소로 전체 수급 균형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가구조가 개선된 LED BLU 탑재 확대에 따른 평방미터당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며 "면적 아몰레드(AMOLED) 투자단행으로 성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LG디스플레이와 테크노세미켐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한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각각 4만8000원, 4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