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1790~2370 전망…2분기 고점"-이트레이드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내년 코스피가 1790~23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점은 풍부한 유동성 및 세계 경기 모멘텀(상승동력) 개선기대가 맞물릴 2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내년에는 중국 등 신흥시장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모멘텀이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지속되고, 특히 국내투자자의 시장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또 국내기업들의 이익규모가 커졌고,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며 위험프리미엄이 하락했기 때문에 증시 재평가논리가 부각될 것이란 예상이다.

민 팀장은 "상반기는 소재와 경기민감재, 하반기는 정보기술(IT)업종에 주목한다"며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두산인프라코어 기업은행 롯데쇼핑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