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수도권 단독주택용지 1781필지 공급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 택지지구내 단독주택용지 1781개 필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 설치가 가능한 점포겸용이 302개 필지,주거시설만 가능한 주거전용이 1479개 필지다.점포겸용은 평택 소사벌 148개,고양 삼송 81개,화성 동탄 16개 등이다.4층 규모로 지어지며 주로 1층에 음식점 등을 넣고 2∼3층은 다가구주택으로 짓는 형태로 개발한다.

주거전용은 남양주 별내 287개,양주 고읍 265개,평택 소사벌 348개,고양 삼송 221개,부천 범박 72개 등이다.건폐율 50%,용적율 80∼100%를 적용해 2층 이하 규모로 전원형주택 또는 3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다.

LH는 투자자의 자금 부담과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업지구별로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와 토지리턴제를 적용한다.토지리턴제는 매수자가 해약을 요청하면 조건 없이 계약금은 원금으로,중도금은 5%의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제도다.중도금을 약정 날자보다 선납하면 6%의 선납 할인율을 적용한다.계약과 동시에 토지대금 전액을 납부할 경우 14.8% 할인이 가능하다.LH가 개발하는 택지지구내 단독주택지는 민간 업체의 전원주택지에 비해 도심의 편의성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함께 얻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9월 942필지,10월 472필지,11월 301필지 등으로 수도권 단독주택용지가 꾸준히 팔리고 있다”며 “획일화된 아파트에서 벗어나 독자 생활공간을 가지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는 LH 통합판매센터(031-738-7377∼5).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