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겨울철 무상점검 시즌이네"

주요 업체들 내달까지 캠페인 돌입

수입차 업체들이 동절기를 앞두고 일제히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체별로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까지 주요 부품의 무상점검 캠페인에 돌입한다.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인피니티 기술인증 교육(N-STEP)을 이수한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배터리, 부동액, 각종 오일류 등 기본 항목을 무상점검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밖에 타이어, 배터리(보험수리 제외), 판금/도장 수리(보험수리 제외) 등 일부 항목은 10% 할인을 제공하며 인피니티 정품 스노우 체인은 20% 할인해준다.

프랑스 푸조자동차는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각종 액류 등 37개 항목은 무상점검 대상이며, 일부 부품은 10% 할인 가격을 적용한다.

볼보자동차도 다음 달 17일까지 4주간 동절기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볼보는 2006년 12월31일 이전 등록 차량 고객을 상대로 주요 부품 무상점검 및 히터, 와이퍼 등 일부 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요타는 12월1일부터 18일까지 '토요타에 가자! 겨울 서비스 캠페인'이란 부제를 달고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등 14가지 주요 항목은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브레이크 패드, 에어 클리너 등 주요 소모품은 10~20% 할인 가격을 적용한다.

스바루는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무상점검을 실시하며, 스노우타이어(10%) 및 차량 액세서리(20%)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혼다코리아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식 딜러 및 협력점을 통해 '2010 혼다 동절기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2004년식 이후 모델을 보유한 해당 고객은 전국 공식 딜러 및 협력점에서 엔진 오일, 에어 필터, 타이어 등 겨울철 필수 정기점검 항목 10가지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겨울철 드라이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동절기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