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株, 올들어 내수시장서 뚜렷한 실적개선

올들어 철강금속주들의 내수 판매(1~9월)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제조사(12월 결산법인) 376곳(IFRS 조기적용사, 삼성그룹·LG그룹 등 제외)을 조사한 결과, 지난 3분기까지 내수 누적 증가액 상위 10곳 중 5곳이 철강업체인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내수증가액 1위는 포스코로 전년동기 대비 2조4715억원 늘어났으며, 3분기까지 총 내수액은 15조2694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제철(누적 내수증가액 5위), 현대하이스코(6위), 동부제철(8위), 세아베스틸(9위)도 이 부문 상위에 올랐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누적 내수액은 각각 9041억원과 7229억원 늘어났으며 동부제철과 세아베스틸은 6154억원과 4444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