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에도 펜트하우스형 복층 설계

아파트 1층에도 펜트하우스에서 볼 수 있던 복층형 설계가 등장했다.

SK건설은 아파트 2층의 일부 공간을 1층과 연결시켜 1층을 복층형으로 설계하고,2층 공간에 원룸형 소형 아파트를 넣는 신평면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1층 천장 높이가 5m로 높아져 복층형 평면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전용면적도 101㎡형 아파트는 130㎡로 늘어난다. 2층 평면은 33㎡ 안팎의 원룸형 소형 주택으로 꾸며진다. 신희영 SK건설 상품개발본부장은 "청약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1층에 펜트하우스 같은 평면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며 "2층 원룸형 주택은 대학생이나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은 2층에는 재택 근무를 겨냥해 소규모 미팅과 작업을 수행하는 데 편리한 공간도 배치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