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우아하지만 절제된 美…오늘밤 당신은 '파티퀸

화장품 브랜드들은 파티와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을 겨냥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이크업을 만들어주는 한정판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헤라는 벨벳에서 영감을 받은 겨울 메이크업 화장품 '벨루전'을 선보였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라벤터 카키 핑크 네이비 등 4가지 색상을 한 팔레트에 담은 아이섀도(4만원)와 컬러 팩트(4만5000원),장밋빛 핑크와 금빛 펄이 가미된 오렌지색 2종으로 구성한 립스틱(각 3만원)과 립글로스(2만8000원)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섀도(4만원)와 컬러팩트(4만5000원)는 장미를 형상화한 벨벳 용기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오휘는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와 협업을 통해 '오휘 슈콤마보니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슈콤마보니의 신발 그림을 제품 용기와 겉포장지에 담았다. 펄에 색소를 직접 코팅해 색소가 고르게 분산되면서도 지속성이 높은 립글로스 5종(4만5000원)과 저온 숙성 공법을 이용해 제조한 볼 파우더 '슈어홀릭 파우더'(5만원)로 이뤄졌다. 오휘 관계자는 "우아하면서도 3차원 홀로그램을 보는 듯한 입체적이면서도 선명한 컬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내달엔 마스카라(3만5000원)와 립 10종,아이섀도 15종(5만8000원)으로 구성한 팔레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맥은 스코틀랜드의 타탄 체크 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타탄 테일'을 선보였다. 패키지 전체를 타탄 체크 무늬로 장식해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립스틱 5종(2만5000원)과 아이섀도 6종(3만원),피그먼트 3종(가루 아이섀도 · 3만2000원) 등을 단품으로 내놓은 싱글라인을 비롯해 △립 제품 2종(4만5000원),아이섀도 4종(6만6000원),블러셔 2종(6만2000원)을 8개 팔레트에 담은 키트라인 △타탄 체크로 장식된 파우치백에 립 제품 2종(5만7000원),아이 세트 2종(6만원),브러시 세트 3종(9만원) 등을 채운 타탄 백 시리즈를 출시했다. 다음 달 3일 타탄 체크 무늬의 상자 안에 립 제품과 피그먼트 제품 등을 담은 미니어처 세트를 내놓는다.

코리아나는 부챗살처럼 펼쳐지는 용기에 아이섀도 4종과 립스틱 3종,매니큐어 2종을 담은 '글램3 퍼펙트 홀리데이 스페셜 키트'(4만8000원)를 내놨다. 보습 성분과 프라이머 기능을 강화한 아이섀도는 색상이 선명하고 천연 진주와 산호 펄이 광채감을 살려준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