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 AMOLED·태양전지로 성장세 확대-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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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3일 LCD 장비업체인 아바코에 대해 AMOLED와 태양전지 장비로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다며 점차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원상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바코는 국내 유일의 스퍼터 장비 업체"라며 "스퍼터는 LCD 패널 공정에서 ITO, 메탈 등의 코팅을 위한 물리적 박막 증착기로 LCD 전공정의 핵심장비로 분류된다"고 소개했다.원 애널리스트는 "작년까지는 Ulvac(일본)과 ATK(미국)가 국내시장을 독점하는 구조였으나 아바코가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며 "현재 LG디스플레이에 전량 납품 중으로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신규 발주에서 아바코의 스퍼터 점유율이 50%를 상회한다"고 전했다.
아바코는 2008년부터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과 함께 태양전지용 모듈과 스퍼터, 전극소재 개발을 위한 컨소시움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별 도로 LG디스플레이와 AMOLED 및 태양전지 장비 개발을 진행하는 등 양사간에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11년부터 LG디스플레이가 AMOLED와 태양전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정하고 있어 아바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아바코는 LG디스 플레이가 지분 19.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있어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실적은 매출액 2125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하고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2%와 40% 증가해 한 단계 레벨업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이는 스퍼터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신규 수주액이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완성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도 LG그룹이 AMOLED와 태양전지 등에 대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아바코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EPS 기준 PER 8.9배, 2011년 예상 EPS 기준 PER 7.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원상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바코는 국내 유일의 스퍼터 장비 업체"라며 "스퍼터는 LCD 패널 공정에서 ITO, 메탈 등의 코팅을 위한 물리적 박막 증착기로 LCD 전공정의 핵심장비로 분류된다"고 소개했다.원 애널리스트는 "작년까지는 Ulvac(일본)과 ATK(미국)가 국내시장을 독점하는 구조였으나 아바코가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며 "현재 LG디스플레이에 전량 납품 중으로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신규 발주에서 아바코의 스퍼터 점유율이 50%를 상회한다"고 전했다.
아바코는 2008년부터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과 함께 태양전지용 모듈과 스퍼터, 전극소재 개발을 위한 컨소시움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별 도로 LG디스플레이와 AMOLED 및 태양전지 장비 개발을 진행하는 등 양사간에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11년부터 LG디스플레이가 AMOLED와 태양전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정하고 있어 아바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아바코는 LG디스 플레이가 지분 19.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있어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실적은 매출액 2125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하고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2%와 40% 증가해 한 단계 레벨업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이는 스퍼터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신규 수주액이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완성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2011년에도 LG그룹이 AMOLED와 태양전지 등에 대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아바코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EPS 기준 PER 8.9배, 2011년 예상 EPS 기준 PER 7.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