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T株, 강세…'外人·기관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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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0.69%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IT주를 각각 657억원, 1322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업종별로는 LG이노텍이 전날 대비 4000원(3.05%)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LG전자(1.91%) LG디스플레이(2.31%) 삼성전기(1.85%) 하이닉스(0.79%) 등도 동반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2%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재고조정이 마무리 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모멘텀(상승 동력)이 약화된 반면 미국에서는 오는 26일 연간 최대 쇼핑시즌을 시작하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예정돼 있다"며 "가격부담이 높아진 중국 관련주들의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미국 소비 개선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IT 비중을 늘리는 포트폴리오 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3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0.69%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IT주를 각각 657억원, 1322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업종별로는 LG이노텍이 전날 대비 4000원(3.05%)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LG전자(1.91%) LG디스플레이(2.31%) 삼성전기(1.85%) 하이닉스(0.79%) 등도 동반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2%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재고조정이 마무리 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모멘텀(상승 동력)이 약화된 반면 미국에서는 오는 26일 연간 최대 쇼핑시즌을 시작하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예정돼 있다"며 "가격부담이 높아진 중국 관련주들의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미국 소비 개선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IT 비중을 늘리는 포트폴리오 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