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롯데마트‥'에코' 환경 경영…전기차 충전소 사업 선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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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2008년 환경경영을 선포한 이래 현재까지 친환경 매장의 '에코스토어',친환경 상품의 '에코 스마일',고객 참여 마케팅의 '에코 멤버스',사내 에너지 절감 활동의 '에코 라이프' 등 4가지 실천 테마를 갖고 실천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업계 중에서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선 유통업계 중 유일하게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범사업'에 참여해 올해 1월20일 충전소 시범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 월드점(송파구 잠실동 소재,1010년 9월 설치)과 구로점(구로구 구로동,2010년 9월 설치)에 전기차 충전소(급속 1대,완속 1대)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향후 11월 말부터는 월드점에서 현대자동차의 블루온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2주간은 고객 시승 행사,전기차 외부 전시 등 마케팅용으로 활용하고,이후에는 점내 근거리 배송 및 업무용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식경제부 스마트 그리드 사업 분야 중,Smart Transport(전기차 충전소 사업) 분야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롯데마트 제주점에 올해 9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고,11월4일부터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전기차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은 급속의 경우 20~30분가량,완속의 경우 5~6시간가량 소요돼 일반 주유소에서 충전하기에는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대규모 주차면적을 사전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일반적으로 쇼핑을 하는 시간(30분~1시간30분) 동안에 주차장에서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는 무료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향후 충전소 주차공간의 확대와 합리적인 요금 운영 방식도 수립할 예정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