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알피니스트‥수출규모 확대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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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통풍과 땀 흡수가 잘 되는 등산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등산복 · 용품 전문 판매업체인 ㈜알피니스트(대표 이기정 www.alpinist.co.kr)는 등산인구의 확산과 함께 국내 등산스포츠의 부흥기를 이끈 대표 브랜드다. 고객만족과 차별화된 디자인,품질혁신 등을 위해 선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알피니스트는 매년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저가인 이 회사 제품은 가격에 비해 품질과 기능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알피니스트는 해외시장에 진출,'글로벌 아웃도어'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40여개 대리점과 판매점을 구축하고 있는 알피니스트는 일본,중국 등 30여개 국가에 등산복과 용품을 수출하는 등 전 세계적인 판매망을 갖췄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사상 최초로 독일 세계스포츠용품박람회(ISPO)의 초청을 받았다. 알피니스트는 해외 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라(KOTRA)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화 승인, 페루 지사화 체결과 동남아,유럽시장 진출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해외 마케팅과 영업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알피니스트는 오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6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알피니스트가 그동안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발로 제품에 대한 공신력 등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소비자 중심의 경영방침을 세우고 있는 이기정 대표는 직원들에게 자기관리를 강조한다. '인간과 환경의 조화'란 가치관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회사 이미지와 산악인의 도전 정신 내세우고 있는 알피니스트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위해 연구비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국내 생산 시장에서 시작했지만 이제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 고용창출에도 앞장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