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와이씨씨‥똑똑한 액상 제설제 'S.K.O(SNOW.K.O)'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염화칼슘의 조달과 사용 후 구조물 부식 문제로 정부와 지자체가 월동준비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와이씨씨(대표 조순걸 www.ycc-green.co.kr)가 친환경 액상제설제 'S.K.O'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제품특허 및 제조설비특허,10㎏ 소포장디자인특허 및 중소기업성능인증을 획득하며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존의 고체 염화칼슘은 녹을 경우 침전물이 발생해 파이프나 노즐의 막힘을 유발하고 장기간 보관하면 온도와 습도에 의해 질이 현저히 떨어져 이듬해 활용하기에 부적합하다. S.K.O는 액상 형태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을 해소했다. 제설속도가 기존제품보다 2~3배가 빠르기 때문에 제설작업시 초기대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다. 100% 국산 원료로 생산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기존 염화칼슘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부식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온농도 pH가 6.5~8.5로 크게 낮춰져 철 구조물이 녹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식물의 성장에도 피해가 없다. 가로수 고사나 골프장 잔디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

제설작업 후 모래 처리 등 사후처리 비용도 전혀 들지 않는다. 지자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설차량의 일부만 구조 변경하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기존 살수차로도 제설이 가능하다. 이런 강점들 때문에 지자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조순걸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액상제설제 공급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는 유럽, 캐나다, 중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