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을 찾아서] 조선대, 그린카 인재양성…현대차 등 15곳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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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친환경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조선대 친환경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차용훈 교수 · 사진)는 국내 그린카 산업을 뒷받침하는 곳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중 인재양성사업자로 선정돼 작년 6월부터 2014년까지 친환경자동차 관련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이 센터가 주관하는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과는 기계,기계설계,금속재료,신소재,응용화학소재,광기술,메카트로닉스공학 등 7개다. 협력기관도 현대자동차 등 154곳에 달한다. 이 센터가 하는 역할은 친환경자동차 개발과 관련된 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 첨단산업단지내에 있는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를 통해 인근의 차세대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지원센터 등과 산학협력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센터 내에 전기자동차 구동계의 작동원리를 실습할 수 있는 모터 특성 실험실,제어계측 실무 교육을 위한 EV제어실험실 등 20개의 실습실을 갖추고 있어 실습 및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더해 전산 교육실과 강의실,전기자동차 부품소재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밀착형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 개발(R&D)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뛰어난 인프라를 구축해놓은 덕분에 이 센터의 성과도 뛰어나다. 산학협력 분야에선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 회사로부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용 하이브리드카를 기증받아 실습에 활용한다. 현대차 기아차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임원들이 직접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는 것도 이 센터만의 특징이다.
아울러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과 선도산업 참여업체,김대중컨벤션센터,경남테크노파크 등 외부 기관들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광주테크노파크,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64개 연구기관 및 1291개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도 갖췄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