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을 찾아서] 동의과학대학, 산학협력 전담교수 확보해 기술 전수

동의과학대학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사업단(단장 이병우 · 사진)은 동남권역의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사업기간은 2009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다.

이 대학 사업단은 취업사관학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문계고교-대학-산업체가 진학 및 취업에 관한 협약을 맺어 학생 진로를 관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진학과 취업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기업 맞춤형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고 있다는 게 대내외 평가다. 또 비즈니스 플러그-인 센터(business plug-in center)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비즈니스 플러그-인 센터는 대학 단독 지원시스템이 아닌 지역 산업체와 문제 해결을 위한 최고 전문가를 발굴해 중개하는 B2E(Business-to-Expert group) 모델이다. 산업체의 교육훈련,경영 및 기술자문,연구개발,정보제공 등의 요구에 국내의 최고 전문가와 접속(plug-in)시켜 완성도 높은 결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

산업협력중심대학의 핵심프로그램은 우선 취업중심형 인력양성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실습학점제 체계 확립 및 취업,캡스톤디자인 실무교육의 기능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또 중소기업 기술지도와 산학협력체제 구축도 대학의 주요 역할로 꼽힌다. 이 대학은 중소기업 기술지원의 일환으로 대학과 지역산업체 간 선순환 기술지도 체계를 구축했다. 또 산학협력체제를 위해선 산학협력전담교수 확보와 가족회사 등급제 제도 개선,산학협력협의회 운영 활성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부산광역시,부산테크노파크,부산지방노동청,부산 · 울산지방중소기업청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벽산디지털밸리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사업의 구성 요소인 핵심프로그램과 브랜드프로그램의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 조선기자재협동조합 외 140개 협회 및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재학생 현장실습,캡스톤 디자인 등의 산학협력 교육이나 산학협력협의회,기술지도,재직자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