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이사회 승인

[한경속보]하나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에 관한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사회를 끝낸 후 바로 영국 런던으로 출국,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과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이사회 승인이 났으니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주식 취득 승인 신청을 낼 것”이라며 “심사가 약 3개월 정도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외환은행 주식을 100% 취득하는 게 아니라 일단 지주사에 편입시켜 독립적인 경영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