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 "벤츠용 RES 물량 수주"

디브이에스코리아는 24일 메르세데스 벤츠에 장착되는 'RES'(Rear-seat Entertainment System) 4600대분을 유럽의 바이어를 통해 수주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RES는 자동차 앞좌석 후면에 장착돼, 뒷자석에서 DVD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이번 수주분은 내년 1월 물량이다. 디브이에스 측은 "이번 수주는 지난 9월 5600대분을 수주한 지 2개월만의 재주문 물량"이라며 "이번 재주문에 따라 당초 전망한대로 내년 메르세데스벤츠용 RES 수출이 올해 대비 160% 증가한 3만대를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용 RES 2000분대도 함께 수주해, 2011년 RES 수출이 더욱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벤츠로부터 더 많은 주문이 들어올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에 머무르고 있는 공급 시장을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