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고大賞에 이노션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캠페인'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제작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업 광고 '기프트카 캠페인'이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주최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4일 열린 '2010 한국광고대회-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광고는 다문화 가정 자녀 합창단,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시각장애 아동 등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웃들의 사연을 담았다. 소비자들이 광고를 보고 현대차 블로그에 한 달 간 매일 100개 이상 댓글을 달면 현대차가 광고의 주인공에게 차를 선물해주는 내용이었다. 부문별 금상은 △신문=한국신문협회 '신문의 힘'(HS애드) △TV · 옥외=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 때-너의 사랑은 몇% 부족하니?'(대홍기획) △라디오=알바천국 '아르바이트가 급할 땐?'(와이즈벨) △잡지=대한항공 '부산-씨엠립 직항'(HS애드) △인터넷=삼성 '두근두근 투모로'(제일기획) 등이 수상했다.

관습을 깨자는 의미로 '두 브레이킹(Do Breaki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한국광고대회는 국제광고 콘퍼런스,유공 광고인 포상,대한민국 광고대상 순으로 진행됐다. 정만석 애드리치 대표(동탑산업훈장),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산업포장)을 비롯해 14명이 유공 광고인상을 받았고,최고 광고 모델상은 소녀시대가 수상했다. 국제광고 콘퍼런스에서는 박정래 전 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장과 돈 롱펠로 이노션월드와이드 미국법인 수석부사장이 각각 연사로 나서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미디어를 이용한 광고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