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풍산프로테크, 친환경 무기소재 기술 개발

LIG풍산프로테크는 25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샤인빌리조트에서 열리는 한국추진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열가소성 고체 추진제'를 선보인다.

열가소성 고체 추진제는 기존 경화성 제품과는 달리 탄의 수명을 연장하고 추진제 자체를 재활용할 수 있다. 폐탄 처리 시 발생하는 수천억원의 비용을 줄여 무기체계의 수명 주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폐탄을 폐기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등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로 35회째인 이 학술대회는 국내 추진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