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궁사' 김우진, 아시안게임 양궁 개인전 금메달

'고교궁사' 김우진(18.충북체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우진은 24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타룬디프 라이를 7-3(28-28 28-27 28-29 28-27 29-27)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22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딴 김우진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김우진은 결승 1세트에서 상대와 나란히 28-28을 기록하며 1점씩을 나눠 가졌지만 2세트에서는 28-27로 승리, 2점을 추가했다. 3세트에서는 28-29로 패하며 2점을 내줘 3-3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4세트에서 28-27을 기록해 2점을 더 얻어낸 김우진은 마지막 5세트에서도 승리했다. 한국은 김우진의 우승으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전종목 싹쓸이 하며 세계 최강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