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맞아 구매대행몰 할인전

[한경속보]미국에서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 날을 뜻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통상 미국에선 이 날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쇼핑 시즌이 이어지며 유통업체들의 파격 할인이 집중된다.최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떠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월요일에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먼데이’라는 말도 생겼다.이에 맞춰 국내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들이 최대 70%에 이르는 할인전을 선보여 해외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GS샵이 운영하는 ‘플레인’은 다음달 6일까지 폴로 랄프로렌,마크 제이콥스,코치,디젤,DKNY,포트메리온 등 브랜드 상품을 판매가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상품별 할인쿠폰이나 신용카드 추가 5% 할인,2개 이상 구매시 배송료 할인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체감 할인율이 더 커진다는 설명.대표적으로 ‘남성용 폴로 랄프로렌 티셔츠’ 6만4800원,‘폴로 보이즈 오리털 파카’ 14만9800원,‘디젤 ZATINY 8M2’ 15만9800원,‘멀버리 포 타깃’ 10만9800원 등이 있다.

KT커머스가 운영하는 ‘엔조이뉴욕’은 25일부터 열흘 간 해외 25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애버크롬비,나인웨스트,폴로,디젤,홀리스터 등 브랜드 등의 상품을 선보이며 47만원대 디젤 청바지가 18만9000원,24만원대 폴로 스웨터가 14만원대이다.

디앤샵의 ‘포보스’는 잡화는 최대 70%,신상 프리미엄 진은 최대 65% 싸게 내놓았다.트루릴리젼의 ‘빌리 인 바디 린스’는 14만9000원,버켄스탁 남성용 티셔츠는 9900원,베어파우 양털부츠는 7만9800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