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4조6888억에 인수키로(상보)

하나금융지주가 25일 한국외환은행의 지분 51.02%(약 3억2904만주)를 모두 4조6888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최대 인수대금인 4조7500억원보다 약 700억원 싼 인수가이며, 자기자본대비 48.8%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산총액대비로는 40.9%에 이르는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또 외환은행 지분을 금융위원회로부터 인수 관련 승인이 난 뒤 매매일 기준으로 10일 안에 취득할 계획이라고설명했다. 하나금융의 인수대금을 주식수로 나눈 1주당 인수가는 1만425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날(24일) 종가보다 2000원 더 비싼 가격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