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 세계 최고 군장비 배치"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안보경제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해5도에 세계 최고의 장비를 갖추는 등 서해 군전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네니다. 유미혜 기자! 앞으로 북한이 민간인을 공격했을 때 대응하는 보다 강력한 교전규칙이 만들어집니다. 또 서해 5도에 세계 최고의 장비를 갖추는 등 군 전력이 대폭 보강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홍상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우선 교전규칙은 민간과 군 공격으로 구분해 대응 수준을 차별화하는 등 전면 보완합니다.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의 경우 민간에 대한 공격도 감행됐지만 교전규칙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서해 군전력도 대폭 강화됩니다. 이 대통령은 "서해 5도서와 같은 취약지는 국지전 등에 대비해 세계 최고의 장비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서해5도 지역에 배치된 해병대의 병력감축 계획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국내외 금융시장을 주시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 24시간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리 안보경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해외언론과 투자자, 신용평가기관 등에게 실시간 제공해 한국 경제의 실상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