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美휴장+주말 앞둔 관망세…1950선 위는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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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25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26일 국내 증시도 주말을 앞두고 있어 관망심리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28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역시 투자심리 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악재다.단기적으로 시장은 북한발(發) 악재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가 사라지지 않은 만큼 1950선 위에서는 보수적 전략이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북한의 무력도발을 북풍으로 본다면 태평양 건너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미국의 소비훈풍이 시장에 온기를 불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다만 미국 시장은 25일 휴장, 26일 반장으로 기대감이 선반영된 부분이 있고 28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돼 있어 단기적인 경계감은 필요해 보인다"고 제시했다.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우려로 미국 소비 경기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랠리는 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950선 근처에서는 보수적인 시장 대응을 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저가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매 등 수급의 도움으로 1900선에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아직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여전히 하방 리스크를 염두에 둔 단기 포지션 위주의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25일과 마찬가지로 장중 지수 하락시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유입되며 1900 부근에서는 하방경직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28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역시 투자심리 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악재다.단기적으로 시장은 북한발(發) 악재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가 사라지지 않은 만큼 1950선 위에서는 보수적 전략이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북한의 무력도발을 북풍으로 본다면 태평양 건너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미국의 소비훈풍이 시장에 온기를 불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다만 미국 시장은 25일 휴장, 26일 반장으로 기대감이 선반영된 부분이 있고 28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돼 있어 단기적인 경계감은 필요해 보인다"고 제시했다.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우려로 미국 소비 경기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랠리는 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950선 근처에서는 보수적인 시장 대응을 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저가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매 등 수급의 도움으로 1900선에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아직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여전히 하방 리스크를 염두에 둔 단기 포지션 위주의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25일과 마찬가지로 장중 지수 하락시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유입되며 1900 부근에서는 하방경직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